“기발한 오프너” 살아있는 게 집게발 비틀어 뚜껑 연 호주 남성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2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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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정비사로 일하고 있는 타일러 맥크라켄이 게의 집게발을 이용해 병뚜껑을 열었다. (데일리메일 갈무리) © 뉴스1
호주에서 정비사로 일하고 있는 타일러 맥크라켄이 게의 집게발을 이용해 병뚜껑을 열었다. (데일리메일 갈무리) © 뉴스1
호주의 한 남성이 게의 집게발을 이용해서 병뚜껑을 딴 영상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의 장난스러운 비난이 이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호주 서부 번버리에 사는 정비사 타일러 맥크라켄(22)이 갈색 진흙 게의 집게발을 이용해 병뚜껑을 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맥크라켄은 왼손으로 게를 잡고, 오른손으로 병을 들고 있다.

게가 집게발로 병뚜껑 부분을 강하게 잡자 맥크라켄은 병을 비틀었다. 이내 뚜껑이 열리자 그는 음료를 한 모금 마신 뒤 게와 건배를 하듯 음료수병과 집게발을 부딪혔다.

맥크라켄은 데일리메일 호주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게들이 한 번 잡으면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크랩 오프너 재밌다”는 반응과 함께 그가 선택한 음료에 대해 비난했다.

이들은 “친구야 너는 맥주를 마셔야 한다. 쓸모없는 음료수가 아니라 맥주 따는 것을 보여줬어야 했다”, “왜 설탕 가득한 음료를 선택했냐”, “맥주를 땄으면 더 나았을 것” 등이라고 했다.

이에 맥크라켄은 “이 음료는 여자친구가 마시는 것이다. 맥주는 캔으로 마시기 때문에 게가 열지 못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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