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 하루사망자 4500명 넘어…세계최다 경신

김예윤 기자 입력 2021-05-19 17:19수정 2021-05-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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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18일(현지 시간) 하루 동안 45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팬데믹 선언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일일 사망자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워싱턴포스트(WP) 집계에 따르면 이전까지 최다 기록은 1월 20일 미국에서 4468명이 죽은 것이었다.

인도 보건부는 이날 452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18일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6만7000명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들은 공식적인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주 들어 인도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만 명을 밑돌며 이달 초 가장 많았던 41만 4000명에 비해 감염 속도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NYT는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뉴델리와 뭄바이 등 대도시는 완화되고 있지만 의료 인프라가 도시보다 열악한 지방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WP는 “화장터가 24시간 내내 운영되고 있고 성수로 여겨지는 갠지스 강에는 수백 구의 시신이 떠다니고 있다”며 “지방에서는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사망하거나 병원에 입원해서도 산소호흡기가 부족해 병상에서 죽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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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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