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사이드, 美 송유관 이어 日 도시바 해킹…“기밀정보 740GB 빼내”

이은택기자 입력 2021-05-14 20:02수정 2021-05-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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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미국 최대 송유관 기업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을 공격했던 러시아 해커조직 ‘다크사이드’가 이번에는 일본 전자기업 도시바를 공격했다.

14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도시바의 프랑스 사업부가 다크사이드에게 해킹 공격을 당한 뒤 금전을 요구받았다. 다크사이드는 범행 뒤 다크웹에 성명을 내고 도시바 프랑스 사업부의 경영관리, 신규 사업, 개인정보 등 740기가바이트(GB)가 넘는 데이터를 빼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외부 기관에 피해범위 파악을 의뢰했다. 고객 관련정보가 유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시바 측은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며 다크사이드로부터 요구받은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다크사이드는 7일 콜로니얼을 해킹 공격해 시설 운영을 중단시킨 뒤 운영 재개를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미 의회와 수사당국은 범죄자들과 협상할 수 없다며 돈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콜로니얼은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500만 달러(약 56억4000만 원)를 지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돈은 추적이 불가능한 암호 화폐로 지불됐다. 콜로니얼은 13일부터 송유관 운영을 재개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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