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13% 이상 폭락, 시총 5위로 밀려

이 시각 도지코인 가격 현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도지코인이 10% 이상 폭락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7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3.72% 폭락한 55.13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약 한 시간 전 54센트까지 밀렸다. 도지코인은 한 때 70센트를 육박했었다.

이로써 도지코인의 시총은 716억 달러로 줄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은 시총 4위에서 시총 5위로 밀렸다.

도지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지코인은 지난달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이후 랠리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 소재가 소진되자 4일부터는 다중 자산 중개 플랫폼인 이토로(e-Toro)가 거래목록에 도지코인을 추가했다는 소식으로 도지코인은 폭등세를 이어갔다.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그러나 이 소재마저 소진되자 도지코인은 50센트 대로 급락했다. 현재 도지코인 개미(개인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 개미들이 머스크가 또 한번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을 응원해 주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 그러나 아직 머스크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 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63% 급락한 6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