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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제당국, 앤트그룹과 마윈 지분 매각 논의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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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7 22:47
2021년 4월 17일 22시 47분
입력
2021-04-17 22:44
2021년 4월 17일 2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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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제당국과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의 지분을 매각할 것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규제당국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과 앤트그룹과 가까운 2명을 인용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앤트그룹과의 회담에서 마 창업자의 퇴출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앤트그룹과 가까운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회담에서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마 창업자의 지분을 외부자보다는 알리바바의 기존 투자자에 매각하는 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규제당국은 마 창업자가 자신의 지분을 가까운 기업이나 개인에 팔지 못하게 될 것이며 앤트그룹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앤트그룹 대변인은 로이터의 질의에 “마 창업자의 지분 매각은 어느 누구와도 논의의 대상이 된 적이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1999년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 창업자는 2019년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개인 최대주주로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마 창업자는 지난해 10월 상하이 와이탄 금융 서밋에 참석해 정부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이후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각종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 규제당국은 최종 승인까지 났던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 증시 동시 상장을 전격 중단시킨 바 있다. 반독점법 위반으로 알리바바에 3조원대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앤트그룹이 규제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뒤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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