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잘생긴 이유” 8개월에 보디빌더 식단 준 父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12 20:30수정 2021-04-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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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레이놀즈(오른쪽)와 가족. 트위터 갈무리
미국의 한 남성이 태어난 지 8개월 된 아들에게 채식 위주의 보디빌더 식단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7 News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 사는 보디빌더 잭 레이놀즈는 지난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아이에게 제공하는 식단을 공개했다.

레이놀즈는 생후 8개월인 아들에게 달걀과 과일, 채소, 물만을 갈아서 먹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키와 머리 크기가 영유아 백분위 99%이며 체중은 70%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이에게 가공식품을 일절 먹이지 않는다”며 “이것이 내 아들이 마르고 잘생긴 이유”라고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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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레이놀즈(오른쪽)와 가족. 인스타그램 갈무리

레이놀즈는 평소 SNS를 통해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면서 식단과 운동 방법 등을 꾸준히 공유해왔다. 하지만 8개월 된 아이의 몸매를 위해 식단을 제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8개월 된 아이가 마를 필요는 없다”, “보디빌더 식단을 아이에게 제공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아이가 크면서 섭식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레이놀즈를 질책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레이놀즈는 해명에 나섰다. 그는 “아이는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아이에게 ‘말랐다’는 표현을 사용한 건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WebMD’에 따르면 8개월 된 영아는 매일 680~907g가량의 분유나 모유를 섭취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 외에도 유아용 시리얼이나 으깬 고기 등 다양한 음식이 필요하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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