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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위대, 붙잡은 경찰로 군부와 포로 맞교환…사망 557명
뉴스1
업데이트
2021-04-05 15:33
2021년 4월 5일 15시 33분
입력
2021-04-05 15:29
2021년 4월 5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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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위대가 경찰 7명을 포로로 잡아 군부에게 붙잡힌 민간인 9명과 맞교환했다.(미얀마 나우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뉴스1
미얀마에서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지난 2월1일 이후 처음으로 민간 시위대가 군부와 포로를 맞교환했다.
현지매체 미얀마 나우는 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 시위대의 말을 인용해 북서부지역 깔레이에서 시위대에 붙잡힌 경찰 7명과 군부에 의해 구금된 민간인 9명을 서로 교환했다고 4일 보도했다.
현지 시위대에 따르면 그들은 지난달 31일 시위 현장에 잠입한 사복 경찰관 4명을 붙잡았고 이후 며칠동안 현장에서 3명을 더 체포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위대 관계자는 미얀마 나우와의 인터뷰에서 “군부가 먼저 포로 교환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석방된 포로들은 지난 2월7일 붙잡힌 민간인 40명 중 9명으로 이들 모두 시위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통금시간을 어겨 체포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붙잡은 경찰들의 인권을 존중했다”며 “구타는 전혀 없었으며 안전 및 보안상의 이유로 평상시에는 손을 묶어두긴 했지만 식사를 할 때는 이마저도 풀어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직 군경은 우리 동지들을 붙잡고 있다”며 “남은 포로들이 모두 석방될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쿠데타 이후 시간이 지나도 미얀마 내 유혈사태는 멈추지 않고 있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쿠데타 이후 두달간 최소 557명이 군부에 의해 사망했다. 이 중 아이들만 43명이었다.
민간인 2648명이 현재 구금된 상태이고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게시물을 올리거나 공유하는 가수, 인플루언서, 모델 등 40명에게 군부는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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