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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보그’ 흑인 편집장, 10년 전 아시아인 비하 트윗으로 사퇴
뉴스1
업데이트
2021-03-19 11:34
2021년 3월 19일 11시 34분
입력
2021-03-19 10:24
2021년 3월 19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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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보그 편집장으로 발탁됐다가 아시아인 비하 논란으로 사퇴한 알렉시 매캐먼드. 출처=알렉시 매캐먼드 트위터
미국 유명 패션잡지 ‘틴 보그’의 신임 편집장이 지난 10년 전 올렸던 아시아인 비하 트윗으로 비난을 받다 결국 사퇴했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틴 보그를 운영하는 출판사 컨데이 내스트는 24일 취임 예정이었던 알렉시 매캐먼드(27)가 틴 보그 편집장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캐먼드는 시카고대학에 다니던 시절인 2011년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트윗을 여러 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는 “아시아인처럼 부은 눈으로 깨어나지 않는 방법을 구글에 검색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고, 화학 쪽지시험에서 10점 만점에 2점을 준 교사를 “멍청한 아시아인”이라고 조롱하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매캐먼드는 이미 이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적이 있었다. 2019년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의 정치부 기자로 일할 때도 이런 트윗이 문제가 돼서 공개 사과를 했다.
그러다 그가 이달 5일 틴 보그 편집장으로 발탁되면서 이 논란이 재점화됐다. 틴 보그 직원들은 그의 채용을 우려하는 내용의 서한을 경영진에게 보냈다. 올리비아 먼 등 유명 배우도 트위터를 통해 틴 보그 직원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매캐먼드는 이번에도 공개 사과를 했으나 먹히지 않았다. 광고주들이 틴 보그와의 광고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거기다가 지난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아시아계 6명 등 총 8명이 숨진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출판사는 결국 매캐먼드를 임기 시작 전에 사퇴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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