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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성폭행 혐의’ 美체조대표팀 전 감독, 기소되자 극단 선택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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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11:01
2021년 2월 26일 11시 01분
입력
2021-02-26 10:15
2021년 2월 26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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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미국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을 이끌었던 존 게더트(63)가 25일(현지시간) 인신매매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지 몇 시간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FP통신과 CNN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아침 게더트를 인신매매와 성폭행, 거짓 진술 등 24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게더트는 이날 저녁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었지만 나타나지 않았고 대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게더트는 자신이 소유했던 미시간주 트위스터 체조 훈련 시설에서 대표팀 주치의 출신인 래리 나사르가 수백명의 선수들을 성추행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게더트는 2015년 여름 미국 체조협회가 나사르를 해임한 뒤에도 “그는 지극히 전문적인 의사”라며 계속해서 그를 지지했다. 나사르는 3년 뒤 결국 모든 혐의가 인정돼 175년 형을 선고 받았고 게더트도 미국 체조협회로부터 출전 정지를 당했다.
또한 나세르의 재판 과정에서 피해 선수들은 게더트 감독에게도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하면서 게데트도 2018년부터 경찰의 수사대상이 됐다.
다나 네셀 미시간주 검찰총장은 “게더트가 체조를 배우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어린 선수들에게 성폭행을 포함해 극심한 정서적·신체적 학대 등을 가했다”며 “피해 선수들은 지금도 폭식증과 거식증 등 섭식장애를 겪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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