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우디 국왕과 통화…인권과 법치주의 강조-백악관

뉴스1 입력 2021-02-26 08:23수정 2021-02-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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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에게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를 보다 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살만 국왕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이 보편적 인권과 법치주의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사우디가 이란과 연계된 집단 공격에서 자국을 방어할 수 있도록 미국이 돕겠다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사우디의 인권과 자주국방 강화를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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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통화 전 바이든 행정부는 사우디의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관련 정보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해 비판적이던 카슈끄지가 지난 2018년 터키 사우디 영사관에서 피살된 것과 관련된 국가정보국(DNI) 보고서를 조만간 기밀해제 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그는 자신의 자문이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깊은 친분이 있는 빈 살만 왕세자와의 우호 관계를 중시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 피살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보고서는 사우디와 미국의 관계를 껄끄럽게 만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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