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일왕 생일 축하성명…“바이든 대통령 방일 기대”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23일 0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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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동맹, 인도태평양 평화와 번영의 초석"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61세 생일을 축하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의 일본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는 “나루히토 일왕의 왕위 승계로 아름다운 조화의 시대가 열렸다”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십이 심화 및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을 다시 방문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전화에서 재확인했듯이 미일 동맹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cornerstone)’“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민주주의 및 인권의 유지, 기후변화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 공동의 지역, 국제적 안보과제 대응 등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의 공통 가치와 공동 이익은 국제적 파트너십의 흔들리지 않는 토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의 국제적 리더십에 찬사를 보내고 한해동안 양국 간 유대관계가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한해가 일본 국민에게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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