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미국은 제1,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전사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코로나19 사망자를 냈다”며 “지금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팬데믹이 진정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현지 시간 22일 저녁(한국 시간 23일 오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사망자들을 위해 촛불을 밝히는 추모식을 연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 전날인 지난달 19일에도 코로나19 사망자를 추모한 바 있다.
최근 미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6만∼7만 명 선으로 지난달 초 20만 명을 훌쩍 넘었던 것에 비하면 많이 안정이 된 상황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1일 현재 전체 인구의 약 13%인 4363만 명이 1회 이상의 백신을 맞았고 이 중 2회 백신을 맞은 사람도 1887만 명이나 된다.
하지만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평가가 많다. CDC 연구진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3월에는 매우 급속히 확산하면서 지배적인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21일 방송에 출연해 “올가을까지 상당한 정도의 정상 생활이 회복되겠지만 내년에도 집 밖에서는 아마도 마스크를 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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