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서 하루 73만4404명 신규확진…최근 두달평균의 128%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7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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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4만7403명, 브라질 7만574명 및 한국 1014명 포함

전세계에서 16일 하루 동안 73만4404명이 코로나 19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17일 미 존스홉킨스대가 CSSE 집계를 통해 말했다.

세계 코로나 19 발생 만 1년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지만 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70만 명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터키가 입원 단계뿐아니라 진단검사 양성반응까지도 다른 나라처럼 확진자에 합산하면서 한번에 82만 명을 포함시킨 10일 149만 명이 기록된 적이 있을 뿐이다.

CSSE에서 이 같은 통계 폭증이 아닌 순수 집계로는 3일의 69만2213명이 종전 신규확진 최다수이다. 전세계 코로나 19 누적확진자는 17일 오후7시반(한국시간) 현재 7432만5000명이다. 이를 355일로 나누면 하루에 평균 20만9300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나온다.

서유럽, 미국서 재확산 기운이 뚜렷해진 최근 두 달 동안으로 한정하면 그간 전세계 확진자는 10월18일 3972만 명에서 12월17일 7432만 명으로 3460만 명이 늘어났다. 하루 평균 57만6700명이 추가되어온 것이다.

16일의 신규 확진자 73만4400명은 이 두 달 평균치의 127%에 해당된다. CSSE 집계에서 직전 15일에는 62만, 그 전날 14일에는 52만 명이 각각 추가돼 16일의 73만 명 급증은 통계적 요인에서 비롯됐을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16일 미국에서 최다 기록인 24만7400명이 신규 확진되었다. 종전 기록인 4일의 22만9500명을 2만 명 가까이 웃돌고 있다. 또 수그러들었던 브라질에서 7만500이 신규 발생되었는데 누적 규모 세계 3위인 이 나라는 두 달 동안 5만4000명이 최대치였다.

전세계 신규 확진자 최대기록 73만4404명에는 한국의 16일 신규발생 1014명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CSSE 집계에서 15일 하루 동안 세계에서 모두 1만3998명이 코로나 19로 사망해 11일의 종전 최다치보다 1000명을 상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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