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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모더나 백신 다음주 590만회분 공급…22일부터 배포”
뉴스1
업데이트
2020-12-17 11:11
2020년 12월 17일 11시 11분
입력
2020-12-17 09:33
2020년 12월 17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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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이 내려질 경우 다음주 590만회분이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더나 백신 공급 전망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이 나면 오는 22일부터 배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최초 공급분은 590만회 투여분으로, 이달 중 2000만회 분이 출하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이달 14일부터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이르면 18일 긴급사용 승인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이날 같은 회견에서 “화이자 백신 공급이 현재로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남부 앨라배마 주와 서부 캘리포니아 주는 일부 백신이 든 용기의 온도가 지정된 온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대체 백신을 보내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 의료진에 대한 접종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다음주부터는 요양원 접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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