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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코로나19 백신 맞을 것…12~18개월내 정상화”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4 23:39
2020년 12월 14일 23시 39분
입력
2020-12-14 23:37
2020년 12월 14일 2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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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지금보다 정상화...대규모 행사 제한은 계속"
"다른 나라 지원 않거나 접종률 높지 않으면 재확산 위험"
"바이든과 코로나19 사태 논의...차기 행정부 대응 기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12~18개월 안에 일상 정상화를 예상했다.
게이츠 창업자는 13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개발 성과를 낸) 모든 백신에 매우 만족한다”며 “차례가 오면 나도 확실하게 백신을 맞을 것이다. 전염시키지 않는 것이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등은 미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도 의료 규제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등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 역시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겠다는 뜻을 밝혔다.
게이츠는 “내년 여름이면 생활이 지금보다 훨씬 정상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코로나19 퇴치를 지원하지 않거나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다면 재확산 위험이 도사린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내년 여름까지는 대규모 대중 행사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잘 관리한다면 12~18개월 사이 정상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아쉬웠지만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 기대를 건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미국의 연방 보건 기구와 여러 기술을 고려할 때 미국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은 최고일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며 “안타깝지만 다른 많은 나라들처럼 (상황을) 감당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19 사태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고 확인했다. 게이츠는 부인 멜린다와 설립한 민간 자선단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바이든 행정부로의 정권 이양 차질이 백신 배포 작업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인수위원회에 백신 보급에 관한 구체적 계획을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
게이츠는 바이든 당선인이 차이 행정부 보건팀에 미 최고 전염병 분야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을 유임시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의 사람들과 우선순위가 만족스럽다”며 “(바이든의) 팀이 취임하면 미국이 최악의 성적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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