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가장 흠 많은 사람”

뉴시스 입력 2020-10-17 17:20수정 2020-10-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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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생에서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흠 많아"
존 켈리 전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친구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흠이 많은 사람(flawed person)”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그는 친구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이 같이 비판하고 “그의 부정직함의 깊이는 나를 그저 경악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직함, 모든 관계에 대해 본질적으로 거래적인 것은 무엇보다도 한심했다”고 힐난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인생에서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흠이 많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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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전 비서실장은 2017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시 국토안보부 장관을 역임하다가 6개월 후 비서실장으로 발령됐다. 그는 2019년 1월 백악관을 떠났다.

켈리 전 비사실장 외에도 일부 트럼프 행정부 전직 관리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

CNN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전 수석 보좌관인 올리비아 트로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2월에 알았으나 “그는 듣고 싶지 않아했다”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그의 가장 큰 우려는 우리가 선거의 해에 있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커스텐 닐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가 현재는 CNN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스 테일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본질적으로 자신의 의견과 다른 주(洲)를 딥 스테이트(deep state)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 차관보를 지낸 엘리자베스 노이만은 지난 9월 대선 토론 후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의를 비판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을 규탄한다’고 언급하지 않는 점이 “마음을 어지럽힌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NBC 주관 타운홀 미팅에서 “나는 백인 우월주의를 몇 년 간 규탄해왔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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