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내아들 배런까지 일가족 감염됐다 완치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5일 0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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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까지 온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걸렸던 사실이 뒤늦게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14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코로나19에 대한 내 개인적인 경험’이란 글을 올리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멜리니아 여사는 “2주 전 우리 부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아들은 강한 십대라서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셋이 동시에 이 일을 겪어서 서로를 돌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며 “아들은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썼다.

멜리나아 여사 본인의 코로나19 투병기도 공개했다. 그는 “다행히 최소한의 증상만 나타났지만 몸살, 기침, 두통, 극도의 피곤함을 느꼈다”면서 치료를 도운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고하게 돼 기쁘다”며 “하루 빨리 업무를 재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막내 아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상태가 좋았다”며 “지금은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달 초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완치 판정을 받고 다음날부터 바로 유세를 재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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