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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델타도…美 항공사, 국내선 변경 수수료 폐지 경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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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09:50
2020년 9월 1일 09시 50분
입력
2020-09-01 09:49
2020년 9월 1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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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발표 하루 만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에 이어 아메리칸·델타 항공도 국내선 고객들에게 항공권 변경 수수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나이티드가 국내선 대부분의 항공편 변경 수수료를 영구 폐지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아메리칸·델타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세 항공사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한 3월 전후로 한시적인 변경 수수료 면제 정책을 도입했다. 이제 이 같은 흐름은 국내선 변경 수수료 전면 폐지로 바뀌고 있다.
전날 유나이티드는 변경·취소 불가 조건이 붙은 저가의 기본 이코노미 항공권을 제외한 모든 국내 항공권의 변경 수수료를 없앤다고 밝혔다.
아메리칸은 한발 더 나아가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항공편의 변경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선 면제 대상은 캐나다, 멕시코, 카리브해를 오가는 항공편이다. 이는 일등석,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및 베이직 이코노미를 제외한 메인캐빈(일반석)에 적용된다.
아메리칸의 최고수익책임자(CRO) 바수 라자는 성명에서 “아메리칸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유연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델타도 국내선 항공권 대부분의 변경 수수료를 없앤다고 밝혔다. 델타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운데 좌석을 비워두고 있다.
에드 배스천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항공 업계가 과거와 달리 유연성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해왔으며, 오늘 발표는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유연성과 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에 기초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경 수수료는 항공사들의 주 수입원이었다. WSJ은 미 교통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기준 델타가 항공권 변경·취소 수수료로 8억3000만달러(약 98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아메리칸과 유나이티드의 경우 각각 8억1900만달러, 6억2500만달러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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