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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코로나19 내년 말 종식…수백만 명 더 숨진다”
뉴시스
입력
2020-08-19 22:52
2020년 8월 19일 2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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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백신 대량생산·충분한 면역인구 확보 전망"
"의료체계·경제 압력 등 간접 요인으로 사망자 더 나올 것"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더 낸 뒤 내년 말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말까지 효력 있는 백신이 대량 생산되고 팬데믹 확산을 멈추기 충분한 비중의 인구가 면역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게이츠는 다만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수백만 명이 더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추가 사망자 대부분은 코로나19 자체보다는 의료 체계와 경제에 가해지는 압력 등 간접적 요인 때문에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부인 멜린다와 설립한 민간 자선단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 때문에 다른 질병에 대한 치료가 위축되고 말라리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농업 생산성이 줄면서 기아가 확산하고 교육 수준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빈곤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게이츠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부유한 나라들이 취약국을 위해 백신을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몇몇 나라가 코로나19 거점으로 남아 있으면 다른 곳에서도 계속 감염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팬데믹을 멈추기 위해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백신을 맞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지적하면서 30~60%가 접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배분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더 많은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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