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北평양 주재 외교관들 일시적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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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9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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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평양 시내 모습. (출처=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동영상 갈무리) © 뉴스1
지난 4월 평양 시내 모습. (출처=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동영상 갈무리) © 뉴스1
스웨덴은 북한 평양 주재 외교관들이 일시적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스웨덴 외무부는 18일(현지시간) 매체에 평양 주재 대사관 직원들이 “스웨덴으로 복귀했다”면서 이에 따라 외무부가 있는 “스톡홀름에서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은 스톡홀름에 있는 대사관 및 평양에 있는 현지 직원들을 통해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외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으로 갈수록 외교관 및 국제기구들의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과 외교 우편물 수령과 같은 일이 팬데믹 영향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스웨덴은 이러한 사안에 있어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VOA는 스웨덴 외무부가 이번 외교관들의 복귀에 대해 인력 교대를 위한 ‘통상적 일환’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무부는 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대사가 현재 휴가 중으로, 가능한 시기에 다시 복귀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 문제를 포함해 스웨덴은 북한과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는 우리의 외교관들이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웨덴은 1973년부터 북한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은 북한에서 미국을 위한 영사 업무도 제공하고 있다고 VOA는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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