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남중국해 ‘법의 지배’ 위해 호주와 계속 협력”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9일 0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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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남중국해 내 ‘법의 지배’(rule of law)를 확고히 하기 위해 호주와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과 호주의 외교·국방장관이 한 곳에 모이는 ‘2+2 회의’를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남중국해 문제 등을 놓고 중국과 대치 중인 가운데 전통적 동맹국인 호주와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중국과의 관계는 중요하고, 이를 해칠 의도 또한 없지만 호주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중국의 압력에 맞선 데 대해 호주 정부를 높게 평가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 또한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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