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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리서 도난당한 뱅크시 작품, 이탈리아서 발견
뉴시스
입력
2020-06-11 16:37
2020년 6월 11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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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도난된 작품
"伊·佛 공조 수사로 발견"
지난해 프랑스에서 도난당한 뱅크시의 작품이 이탈리아에서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영국 국적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의 작품이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초주의 한 농장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수사를 담당한 미켈레 렌조 검사는 “이탈리아 경찰과 프랑스 사법 당국의 공조를 통해 이번 발견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더욱 자세한 내용은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월 파리 바타클랑 극장은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가 극장의 비상문에 그린 작품을 도난당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그림은 2015년 바타클랑 극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를 위로하며 그린 흑백 작품이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당시 록 밴드 공연 중인 이 극장에서 총기를 발사해 약 90여명의 희생자를 낳았다.
뱅크시는 검은색 비상문에 고개를 숙인 어린아이의 모습을 흰 페인트로 그려 사람들을 위로했다. 이 그림은 어린 아이가 극장을 내려보며 슬픔을 느끼는 듯한 구도로 그려졌다.
도난 당시 프랑스 수사 관계자들은 “복면을 쓴 용의자들이 휴대용 전동 공구를 사용해 그림을 통째로 뜯어냈다”며 “이들은 이후 준비된 트럭에 그림을 실어 현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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