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사망케한 경찰 데릭 쇼빈 보석금 12억~15억 책정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9일 0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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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사망케한 전직 경찰 데릭 쇼빈의 보석금이 100만달러(약 12억원)에서 최대 125만달러(약 15억원)로 책정됐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법원의 제니스 레딩 판사는 쇼빈의 보석금을 조건부 100만달러 또는 조건 없이 125만달러로 책정해달라는 검찰의 청구를 허가했다.

보석금 100만달러에 따르는 조건은 Δ법 준수할 것 Δ재판 출석 성실히 할 것 Δ보안이나 집행 당국에서 근무하지 않을 것 Δ화기나 탄약 등을 소지하지 않을 것 Δ미네소타주를 떠나지 않을 것 Δ조지 플로이드 유족과 접촉하지 않을 것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쇼빈 측 변호인은 이같은 검찰 청구에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쇼빈은 처음으로 법정에 가상 출두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2시45분쯤부터 심리가 시작됐다.

앞서 검찰은 쇼빈에 대해 3급 살인과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가, 이후 2급 살인 혐의도 추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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