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표결… ‘용감한 반란표’ 1명은 누구?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입력 2020-05-29 03:00수정 2020-05-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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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온 200명 중 하나’ 추측… 법안 심의때 반대한 대표도 있어
2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에서 실시된 ‘홍콩 국가보안법’ 표결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사람은 누굴까.

전국인대가 공산당 지도부의 결정을 이행하는 ‘거수기’라는 평가를 받지만 표결에서 만장일치가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가능성을 열어준 2018년 개헌안 표결 때에도 반대 2명, 기권 3명이 나왔다. 이번 홍콩 보안법 표결에서는 참석자 2886명 가운데 반대 1명, 기권 6명이었고 1명은 표결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전국인대 표결 방식은 자리 앞에 놓인 찬성(초록색), 반대(빨간색), 기권(노란색) 버튼을 누른다. 누가 안건에 찬성하고 반대했는지 공개되지는 않지만,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는 알 수 있는 구조다.


중국 안팎에선 홍콩에서 온 약 200명의 대표단 중에서 반대표와 기권표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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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국인대가 심의 과정에서 처벌 범위를 ‘국가안보를 위해하는 행위’에서 ‘국가안보를 위해하는 행위와 활동’으로 넓히자 마이클 티엔 전국인대 홍콩 대표는 ‘평화 시위까지 처벌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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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홍콩보안법#반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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