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코로나19 경제 타격, 상시 관찰·보고하라”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30일 0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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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경제 분야를 상시 관찰하고 그 결과를 매달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2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경제 분야를 정리한 뒤 이를 상시 관찰해 매달 정기적으로 보고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은 물론 대부분 기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지난 25일 대국민 담화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모든 세금의 6개월 납부 연기 등 경제, 사회적 지원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모스크바의 한 병원을 직접 찾기도 했다. 모스크바는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197명)이다.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500명을 넘어섰다. 러시아 보건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러시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34명, 사망자는 모두 8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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