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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메르켈과 통화…“국제사회 이성 갖고 중국 지지해야”
뉴시스
입력
2020-02-10 09:59
2020년 2월 10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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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힘 닿는데까지 중국 돕겠다"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 대응 조치 등을 논의했다.
10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저녁 메르켈 총리와 통화에서 “중국 정부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순차적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환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요한 의료물자와 생활필수품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우리의 방역 작업은 공개적이고 투명하다”면서 “우리는 자국민과 국제사회에 관련 정보를 제때에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조치는 ‘국제위생조례’ 요구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사항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고, 일선에서 싸우는 우리 의료인원들은 헌신 정신과 책임감을 보여줬다”면서 “중국 정부와 국민은 이번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이길 능력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독일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성을 갖고 중국의 방역 노력을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정상적인 교류를 보장하고, 보건 영역에서의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울러 중국이 상업적인 채널로 독일 의료품을 구입하는 데 독일 정부는 필요한 편의를 제공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이번 전염병 확산 사태와 연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유럽연합(EU)과 협력을 강화하며 과도한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중국내 독일인 철수에 중국 정부가 지지와 도움을 준데 감사함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우리는 이번 전염병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에 필요한 의료물자를 제공하는 등 힘이 닿는 데까지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결단력 있는 조치는 중국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중국 의료인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축복을 전한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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