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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증시 ‘우한 폐렴’으로 개장 연기…2월3일 재개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28 05:00
2020년 1월 28일 05시 00분
입력
2020-01-28 05:00
2020년 1월 28일 0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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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30일까지 휴장 31일 정상 개장 예정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설) 연휴를 2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증시 개장도 연기됐다.
27일 중국 펑파이신원은 “춘제 연휴로 증시는 당초 오는 30일까지 휴장하고 31일 개장하기로 했지만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개장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증시는 2일까지 휴장하고, 2월 3일 정상 개장한다”고 전했다.
이날 증감회는 중국 각 거래소에 관련 통지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7일 중국 국무원은 춘제 연휴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춘제 연휴는 24일부터 30일까지였으나, 2월 2일까지 사흘 연장됐다.
아울러 전국 대학과 초·중·고교, 유치원은 개학이 무기한 연기됐다. 현재 학교들은 방학 중으로, 교육부의 별도 통지가 있기 전까지 문을 열 수 없다.
한편 중국 증시는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당시에도 개장이 연기된 적이 있다. 증시는 당초 노동절(5월1일) 연휴인 5월 1~5일까지 휴장할 계획이었지만, 당국은 9일까지 휴장하도록 했다. 증시는 12일에야 재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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