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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트럼프-김정은 전승행사 초청…“답 못 받아”
뉴시스
입력
2019-12-28 11:19
2019년 12월 28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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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초청 수락시 판문점 회동 이후 첫 조우 가능성
러시아가 내년 전승기념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했다. 그러나 아직 양측 모두 참석 여부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내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대조국전쟁(Great Patriotic War) 전승 75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측으로부터의 답변은 없다. (김 위원장 측으로부터도) 역시 답변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일부 (초청된 인물들로부터의) 답변이 없지만 (초청장은) 모두 발송됐다”며 “이번 일은 매우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 회동 이후 직접 대면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종료되고 지난 10월 스톡홀름 협상도 결렬된 상황에서 양측이 러시아 전승기념 행사를 계기로 조우할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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