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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피치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 11년 만에 최대폭 감소”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26 11:59
2019년 11월 26일 11시 59분
입력
2019-11-26 11:59
2019년 11월 26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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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수요 감소가 영향 끼쳐
'2020년에도 반등은 힘들어' 전망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CNBC는 피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약 310만대(4%) 줄어든 7750만대를 나타내리라고 분석했다. 현실화한다면 2008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감소한 게 영향을 끼쳤다. 올해 1~10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1% 줄었다.
브라이언 콜턴 피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지난해 중반부터 이어져 온 세계 자동차 시장의 둔화는 세계 제조업 부진의 주요 요소다. 차 판매는 우리가 5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빠졌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의 자동차 판매도 고전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제너럴 모터스, 포드, 혼다는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모두 생산을 줄였다. 피치는 올해 미국의 판매량이 1690만대로 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콜턴은 CNBC에 “내년 세계 제조업에서 급격한 하락세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지만, 자동차는 최대한 잘해봐야 반등하지 못하고 안정세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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