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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컨테이너 시신 39구 모두 중국인 확인…무거운 마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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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21:12
2019년 10월 24일 21시 12분
입력
2019-10-24 21:12
2019년 10월 24일 2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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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24일 ‘영국 런던 인근 산업단지에서 발견된 냉동 트레일러 속 시신 39구는 모두 중국인’이라는 영국 경찰 측 발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 외교부가 런던 인근 트럭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9명은 중국인이라는 보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영국 중국 대사관 직원들은 사실 확인을 위해 시신이 발견된 영국 남동부 에식스 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로 향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BBC 등 영국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간 뒤 웨이보에 “대사관 직원들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차를 몰고 가고 있다”고 썼다.
류샤오밍(劉曉明) 주영 중국대사는 이와 관련해 트위터 계정에 “영국 에식스에서 39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를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관련 보도에 대한 명확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영국 경찰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인이 영국 밀입국 도중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0년에도 영국 남동부 항구 도버의 네덜란드 트럭에서 불법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 58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된 적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스페인과 프랑스 경찰이 중국 이민자로부터 1인당 5만유로를 받고 유럽과 미국으로 밀입국시킨 인신매매 단체를 적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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