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북미 관리들 1주일 내 만날 계획”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1일 2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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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협상 장소와 날짜는 언급하지 않아

미국 국무부가 앞으로 1주일 내에 북한과 실무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1일(현지시간)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과 북한 관리들이 앞으로 1주일 내에 만날 계획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회담에 대해 공유할 추가 세부사항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전했다.

앞서 북한은 미국과 오는 10월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1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조미 쌍방은 오는 10월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최 제1부상은 담화에서 “우리 측 대표들은 조미 실무협상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나는 이번 실무협상을 통해 조미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이 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실무협상에 합의한 이후에 접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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