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러시아에 대한 날조’ 얘기했다”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었으며 푸틴과 나눈 화제의 하나는 “러시아에 대한 날조”(Russian Hoax)였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마녀 사냥이 시작되기 오래 전부터 내가 늘 말했던 것처럼 러시아와 중국, 어떤 나라와든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며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날 전화통화를 했으며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보고서에 대해 “매우 짧게” 이야기했다면서 “두 정상은 이날 통화 훨씬 오래 전부터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대한)조사에서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할 것임을 잘 알고 있었을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말했었다.

뮬러 특검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선거대책본부와 러시아 간에 범죄적인 공모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가 트럼프의 승리를 돕기 위해 광범위한 접촉을 했음을 분명히 했다.

【워싱턴=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