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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년래 최강 사이클론 상륙…2명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03 18:16
2019년 5월 3일 18시 16분
입력
2019-05-03 18:15
2019년 5월 3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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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속 240㎞ 강풍 동반
공항 비행기 이착륙 전면 금지
약 100만명 대피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벵공만에 3일 오전(현지시간) 상륙한 사이클론 ‘파니’로 2명이 사망했다고 ND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산지브 판다 경찰 대변인은 오디샤주에 거주하는 주민 2명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이클론 파니는 1999년 1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사이클론 ‘오리사’ 이후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다.
NDTV는 인도 관리들을 인용, 사이클론이 육지에 상륙하면서 휴양지인 푸리 등 동부 지역에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쳤다고 전했다.
사이클론 파니는 최대 시속 240㎞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 사이클론의 위력은 슈퍼 태풍이나 4등급 허리케인의 수준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사이클론 파니는 북동진한 뒤 콜카타와 방글라데시 국경 지역을 통과할 무렵 세력이 약해질 전망이라고 인도 기상청은 밝혔다.
사이크론의 영향으로 3일 오디샤주 동부 지역에 있는 부바네슈와르 공항은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다. 콜카타 공항의 경우 3일 오후 9시30분 이후부터 비행이 취소될 예정이라고 인도 항공당국이 밝혔다.
사이클론이 상륙한 오디샤주의 경우 52개의 도시, 1만개의 마을에 사는 약 1억명이 사이클론의 진로에 포함돼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인도 오디샤주는 사이클론 파니에 대비해 100만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또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900개의 대피소가 마련됐으며 약 10만개의 건조식품 구호상자가 공수됐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일 내각 회의를 소집해 사이클론 파니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공군, 해군, 해안 경비대는 출동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NDTV는 전했다.
한편 파니는 올해 북인도양에서 발생한 첫번째 열대성 사이클론이다. 인도양에서는 4월 말~6월 초 그리고 10~11월 사이클론이 발생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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