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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망신살…박원순에게 이재명 초상화 선물, 외신도 관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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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6 10:33
2019년 4월 6일 10시 33분
입력
2019-04-06 10:30
2019년 4월 6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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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2019.4.4/뉴스1 © News1
5일 서울시를 방문한 마싱루이(馬興瑞) 광둥성 성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그린 초상화를 선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는 이재명 지사는 박원순 시장의 정치적 라이벌임에도 광둥성 사절단이 이 같은 결례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SCMP는 박원순 시장, 이재명 지사 모두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더불어 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있으며, 차기 대권을 넘보는 정치적 라이벌이라고 소개했다.
마싱루이 광둥성 성장은 이날 경제 환경 협력에 대한 회담을 마치고 박원순 시장에게 초상화를 선물했다. 그러나 초상화는 박원순 시장이 아니라 이재명 지사인 것으로 현장에서 밝혀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5일 경기도청에서 마씽루이(馬興瑞) 중국 광둥성 성장을 접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News1
광둥성 당국의 자체 조사 결과, 광둥성 정부가 초상화를 그릴 화가에게 박 시장 대신 이 지사의 사진을 잘못 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전날 상호 교환할 선물을 사전 검토했는데 중국 측이 ‘서프라이즈’(깜짝 선물)라며 당일 공개를 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대변인은 “광둥성이 실수한 것을 알고 정중히 사과했고, 문제의 초상화는 다시 가져갔다”며 “단순한 실수”라고 말했다. 그는 “단순한 실수로 양측이 맺은 환경 및 경제발전에 관한 양해각서(MOU) 교환 성과가 가리질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CMP는 광둥성 사절단은 이재명 경기지사도 만났으며, 이 지사에게는 민속공예품을 선물해 이 지사는 정치적 라이벌의 초상화를 선물 받는 황당함을 겪지는 않았다고 비꼬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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