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총격사고 교사 2명 추가 사망…사망자 10명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14일 0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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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주 수자노의 한 공립학교에서 13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교사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호아오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가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학생 2명과 관리인 1명, 교사 2명 및 총격범 2명 등 모두 10명으로 증가했다. 아직도 여러 명의 부상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상파울루 주 당국은 후드 티를 입은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 학생 5명과 학교 관리인, 총격범 2명 등 모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었다.

수자노는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외곽에 위치해 있다.

상파울루 주정부는 10대 2명이 여러 정의 총을 들고 학교로 들어와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리아 주지사는 총격범 2명이 20∼25세로 보이는 남성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총격범들이 이 학교 출신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지 방송들은 학교 밖에 모인 수십명의 사람들과 경찰 및 소방차 모습들을 방영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총격 사건이 빈발하고 있지만 학교에서의 총기 난사 사고는 매우 드문 일이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신임 대통령은 최근 총기 소유 통제 완화를 발표했었다.

【상파울루(브라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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