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유엔 보고서 환영…北 제재위반 심각하게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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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3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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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UN회원국, 대북제재 결의 이행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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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는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간) “미국은 유엔 제재 위반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로버트 팔라디노 부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의 유엔 제재 이행에 대한 유엔의 독립적 전문가패널의 보고서 발표를 환영하고 그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보고서는 전 세계 정부가 결정적인 조처를 하도록 돕고, 북한의 제재 회피 활동에 연루된 단체들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시의적절하고 공정한 분석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국무부는 이어 “미국은 유엔 제재 위반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모든 회원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제재를 이행하는 국제적 결속은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계속 방해하고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경제적·외교적으로 고립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전문가패널 보고서에는 북한이 핵개발 및 탄토미사일 프로그램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고, 석탄·석유 등을 불법 환적하는 등 제재 위반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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