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만 생기면 ‘늘 이방카’…또 유엔 美대사 예비후보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19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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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 파월·켈리 크래프트 등 4명 유력 거론

헤더 나워트 지명자가 물러나면서 다시 공석이 된 주유엔 미국 대사 자리에 4명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이들이 적합하지 않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방카 보좌관의 경우 미 행정부 안팎의 주요 자리에 공석이 생길 경우 거의 후보로 지목돼 왔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유엔 미국 대사 후보로 나워트 전 국무부 대변인과 함께 유력하게 거론됐던 디나 파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임명을 다시 고려하고 있다. 또 켈리 크래프트 주캐나다 미국 대사, 리처드 그리넬 주독일 미국 대사, 존 제임스 전 미시간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등도 고려 대상이다.

파월 전 부보좌관은 특히 트럼프 가(家)와 인연이 깊은 인물로 이집트 태생의 이민자 출신. 트럼프 행정부 초기 중동 정책에 관여해 왔다. 크래프트 대사의 경우 억만장자이자 공화당의 ‘큰손’ 자금줄인 조 크래프트의 부인이다.

통신은 그러나 “앞선 후보들 가운데에서 적합한 지명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방카 보좌관도 예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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