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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4월 내 시리아서 완전히 철군한다”
뉴스1
업데이트
2019-02-08 11:49
2019년 2월 8일 11시 49분
입력
2019-02-08 11:47
2019년 2월 8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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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도…“쿠르드족 안전 계획은 없어”
미국 국방부가 오는 4월 내로 시리아 주둔 미군을 완전히 철수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전·현직 미 관리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아직 철군 시간표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러한 군사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세부적으로 3월 중순까지 시리아 주둔 병력의 상당수를 철수시키고, 4월 말에는 모든 철군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비밀리에 세웠다.
다만 아직 미군 병력 철수에 따른 쿠르드족 안전 대책은 마련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쿠르드족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터키 간의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철군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터키는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쿠르드족의 독립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쿠르드 인민수비대(YPG)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준비 중이다.
미 국방부는 이러한 보도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철군 시점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WSJ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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