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합의안이 부결된 이후에도 영국 정부가 EU와 재협상 또는 일부 내용 수정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합의안 부결 시 메이 총리는 21일까지 ‘플랜 B’를 제시할 예정이다. 노동당은 합의안이 부결되면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3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EU가 브렉시트 시기를 7월까지 미루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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