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들의 집회가 30일 도쿄에서 열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고야(名古)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 회원들은 이날 도쿄도 소재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 “일본의 강제연행은 사실”이라며 시민들에게 관련 유인물을 배포했다.
모임 공동대표 데라오 데루미(寺尾光身)씨는 특히 전날 한국 대법원이 징용 피해자들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미쓰비시 측의 배상금 지급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 판결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모임 회원들은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미쓰비시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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