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32년 하계올림픽 南北 공동개최 의사 환영 “진전 이루기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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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3일 12시 53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한국과 북한의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의사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 전했다.

VOA에 따르면 IOC는 전날 이메일틀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정치적 대화를 통해 훗날 입후보에 필요한 진전을 이루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엔의 제재 대상인 북한의 올림픽 유치 신청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 명의로 남북한의 스포츠 교류를 장려함으로써 관계 개선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남북 정상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2일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열고 올림픽 공동 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IOC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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