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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끄지 약혼녀, 트럼프 초청 거부…“여론전환용 되기 싫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27 05:11
2018년 10월 27일 05시 11분
입력
2018-10-27 05:08
2018년 10월 27일 0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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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거부했다.
영국 BBC는 26일(현지시간) 젠기즈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BBC의 보도는 젠기즈가 터키 TV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젠기즈는 인터뷰에서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도 진실성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는 사우디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양쪽 모두를 향한 뼈 있는 지적이다. 젠기즈는 이달 초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 영사관에서 일어난 일을 밝히기 위해 진실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트럼프의 초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젠기즈는 트럼프의 초청을 거부함으로써 카슈끄지 살해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문제에 대해 어정쩡한 태도를 취해온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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