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선거승리 위해 TV광고·유세 막판 ‘올인’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24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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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11월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남은 기간에 대대적인 광고와 선거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폭스뉴스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올 인(all-in)’ 전략을 전개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선거전 계획에 따르면 600만 달러를 들여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 계약을 했고, 광고는 29일부터 선거일까지 방영된다.

또한 막판 선거 유세를 띄우기 위해 300만 달러를 공화당 전국위원회에 지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일 이전까지 적어도 10차례 이상 더 선거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지원에는 1000만 달러가 들어가며 이는 공화당의 중간선거 캠페인 비용 2000여만 달러에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 선거 유세 매니저 브래드 파스케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필승 정신은 전국적으로 미국인들에게 투표에 나설 의지를 북돋고 있으며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 의제에 힘을 싣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공화당은 연방 상원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연방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조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양당 간의 차이는 크지 않으며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는 이전 어떤 대통령보다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선거 유세와 별도로 오는 29일부터 유권자들에게 전해질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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