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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 외국 구호단체들에게 “즉시 출국” 명령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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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9 16:31
2018년 10월 9일 16시 31분
입력
2018-10-09 16:28
2018년 10월 9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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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술라웨시 섬에서 활동하는 외국 구호단체 대원들에게 “즉시 출국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9일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해외 비정부기구(NGO)들은 즉시 대원들을 철수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의 팀 코스텔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매우 이상한” 발표를 했다면서,인도네시아 구호 대원들과 자원봉사들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외국 지원 인력이 없어질 경우 구호활동에 차질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외국 기자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은 그렇지 못하다. (구호 대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다. (철수 요구는)매우 이상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9월 28일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이후 외국의 구호물품을 받아들이는데도 늑장을 부려 비판을 자초한 바 있다.
호주 국제개발위원회의 젠 클랜시는 현재 술라웨시에서 소수의 외국 구호요원들만 활동 허가를 받았으며, 그나마도 기술적 지원 업무에 국한돼있다고 밝혔다.
BNPB가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8일 현재 1944명이다. 하지만 실종자가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전망이다. 부상자는 88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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