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나디아 무라드와 데니스 무퀘게가 선정됐다. 수상 가능성이 제기됐던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상은 불발된 것. 특히 문 대통령이 다음을 기약하게 된 것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전 11시) 수도 오슬로에서 ‘2018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산부인과 의사 데니스 무퀘게와 여성 인권가 나디아 무라드를 선정했다.
수상자 발표 전,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들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결과를 호평하며 “나디아 같은 사람이 노벨 평화상 받을 자격이 있다”(ㅎ****), “문 대통령이 받으면 이상한 거다”(na****)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내년에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2018년도 수상자 추천은 지난 1월 마감된 까닭에 문 대통령의 올해 활약상이 간과됐을 거라는 것.
온라인에는 “어차피 이번 심사기간은 작년까지였다고 하니 해당사항 없었고, 내년 노벨평화상은 예정된 바”(lmsk****), “내년에 받게 되어있다. 종전선언과 비핵화 절차 진행에 대한 미국의 인정, 이게 진행되어야 성과가 있는거지”(ㅂ****), “올해는 후보 등록도 안했는데. 내년에 문재인, 트럼프 공동수상한다”(bo****)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퀘게는 콩고에서 내전 중 성폭행을 당한 수천 명의 여성을 치료한 산부인과 의사이다. 공동 수상자인 나디아 무라드는 IS 성노예 생존자 출신 인권운동가.
수상자에겐 노벨평화상 상금으로 900만 스웨덴 크로나(미화 101만 달러·약 11억4000만 원)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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