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방문객 수는 2016년 처음으로 6000만 명을 넘어선 뒤 지난해 6280만 명으로 전년보다 230만 명(3.8%) 늘었다. 8년 연속 방문객이 증가한 것이다. 뉴욕시는 지난해 달러 강세에다 이슬람 국가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막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 등으로 뉴욕 관광산업 침체가 예상되자 곧바로 ‘뉴욕은 세계를 환영한다’, ‘트루(true) 요크시티’ 등 슬로건을 내걸고 시장 다각화에 나섰다. 뉴욕 시는 올해 6510만 명의 여행객을 유치해 9년 연속 여행객 증가에 도전할 계획이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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