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힙합가수 제이지의 또다른 이름 '사업가'…이번엔 벤처 투자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6월 26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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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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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힙합가수이자 사업가로서의 수완도 뛰어난 제이지가 새로운 벤처 펀드에 투자한다.

미국 언론매체 테크크런치는 제이지가 월든 벤처 캐피탈(Walden Venture Capital)에서 발행하는 마시 벤처 파트너스(Marcy Venture Partners)의 펀드에 투자했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월든 벤처 캐피탈은 제이지와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인 락 네이션 부사장 제이브라운과 래리 마커스가 운영하는 회사다.

제이지는 벤처 업계에서도 이미 유명한 인사다. 그는 2011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Uber)에 3억 달러(약 3350억 원)를 투자하며 벤처기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현재 우버 기업가치는 680억 달러(약 73조 원)로 평가받는다.

이외에도 그가 성공한 비즈니스 벤처 투자는 또 있다. 자신의 음반 회사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체인 락네이션과 고급 샴페인 브랜드 아르망 드 브리냑(Armand de Brignac)을 소유하고 있으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Tidal)의 소유주 중 하나다.

그와 함께 투자에 나선 래리 마커스 또한 투자의 귀재다. 마커스는 판도라 라디오(Pandora)와 넷플릭스(Netflix)의 초기 투자자로서 주로 미디어 분야의 스타트업들에 성공적인 투자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제이지는 지난해부터 제이 브라운과 함께 벤처캐피탈을 설립하고 투자펀드를 조성하여 실리콘밸리의 투자파트너를 물색해왔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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