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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횡단보도에 갇힌 노인 들쳐업고 뛴 교통경찰 ‘훈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07 15:55
2018년 6월 7일 15시 55분
입력
2018-06-07 14:48
2018년 6월 7일 14시 4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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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횡단보도를 시간 안에 건너지 못하자, 그를 직접 등에 업고 위험지역에서 대피시킨 교통경찰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6일 중국 상하이이스트는 지난 4일 아침 출근시간대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시의 혼잡한 12차선 도로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한 노인은 양손에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인이 편도 6차선의 절반도 지나지 못했을 무렵, 보행 신호등의 불은 적색으로 바뀌었다.
주행신호를 받은 운전자들은 노인이 길을 건너기를 참을성 있게 기다렸지만, 1,2차선 차량 운전자들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 가속 페달로 옮겼다. 자칫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큰 변을 당할수도 있는 상황.
이때 이 구역 담당 교통경찰 친 웨이지에(Qin Weijie)가 노인에게 달려가 노인을 등에 업고 중앙선 부근으로 이동, 노인을 돌보며 다음 보행 신호를 기다렸다.
이는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온라인에 퍼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큰 울림을 주는 이야기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운전자들은 사람이 먼저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친 씨에게 박수를 보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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