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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살충제 달걀’ 사태, 국내 까지 파장…유통업계 벨기에산 와풀 수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11 16:34
2017년 8월 11일 16시 34분
입력
2017-08-11 16:29
2017년 8월 11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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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 전역을 강타한 ‘살충제 달걀’ 사태가 국내에 까지 파장을 미치고 있다.
국내에는 문제의 달걀이 수입되거나 유통되진 않았지만, 11일 주요 유통업계는 유럽에서 수입된 과자류에 문제의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GS25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국내 편의점 업계는 어제 오후부터 달걀을 많이 사용하는 벨기에산 와플을 매장에서 모두 거둬들이고 신규 발주도 끊었다.
해당 와플에 문제의 달걀이 사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판매 중단 조치했다.
앞서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스웨덴, 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덴마크와 루마니아 등에서 장기를 훼손할 수 있는 독성 물질 '피프로닐'을 함유한 달걀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프로닐은 방역업체가 바퀴벌레나 벼룩 같은 해충을 구제하는 데 사용하는 독성물질로 육용가축에 사용하는 게 금지돼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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