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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 감자만 먹고 50kg 감량…“관절 통증도 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04 09:23
2017년 1월 4일 09시 23분
입력
2016-12-15 12:02
2016년 12월 15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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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테일러 인스타그램
1년 동안 오로지 감자만 먹고 50kg 넘는 체중을 감량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15일 폭스뉴스, 뉴스닷컴 등 외신은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앤드류 테일러(Andrew Taylor)가 지난 1년 간의 감자 다이어트로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이뤄냈다고 보도했다.
테일러는 지난 1월1일 전분성 채소 외에는 입에 대지 않겠다는 맹세를 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몸의 변화를 기록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151.7kg이던 그의 몸무게는 323일만에 99.8kg으로 줄었다.
‘감자 사랑’이 그의 삶을 바꾼 것이다.
그는 자신이 지난해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감자만 먹으며 체중을 감량한 후 어떠한 항우울 제도 없이 푹 잠을 잘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지난 10년 간 관절 통증에 시달려왔지만 그것도 사라졌다. 감자만 먹는 것이 내 삶을 향상시키고,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낫게 만들어 줬다”고도 했다.
또 “건강이 꾸준히 좋아졌다”면서 “높았던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졌고, 혈압과 당수치도 떨어졌다. 혈액 검사를 할 때마다 좋아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앤드류 테일러 인스타그램
테일러는 과거 그가 음식에 ‘중독’되어 있었다면서 청량 음료, 튀긴 음식, 아이스크림, 케이크, 초콜릿, 피자 등의 음식을 먹는 것을 끊을 수 없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 같은 음식 중독에 대해 “알코올 중독이라면 술을 끊으면 되고 약물 중독이라면 약을 끊으면 되지만, 음식을 끊을 순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감자를 먹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자에서는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며 감자에는 탄수화물은 물론, 단백질과 지방, 섬유질, 비타민C와 철분도 풍부하다는 감자 예찬론을 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 가지 음식만을 먹는 것에 우려와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테일러의 답은 명확하다. “극단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극단적인 일을 해야 한다. 극단적인 것은 맞다. 하지만 뭐가 잘못됐나?”.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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